(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주요 기업들이 하반기 경영 전략 점검과 함께 내부 역량 강화 및 대외 파트너십 재정비에 나섰다. 안전·조직문화·기술혁신·시장 대응 등 전방위에 걸친 변화 속 ESG 경영과 실적 반등을 위한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다.
◆안전경영 강화…‘체험형 교육장’ 공식 인증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에 조성한 체험형 안전교육장이 산업안전보건공단의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가스 폭발, 추락 등 재난 대응 훈련이 가능한 39종 설비를 갖췄다. 임직원과 협력사 2500여 명이 교육을 받았고 지역사회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더십 서밋’ 개최…내부 역량 재정비
롯데케미칼 등 롯데화학군이 오산캠퍼스에서 2025 리더십 서밋을 열고 핵심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이영준 총괄대표는 고객·시장 중심 사고와 창의·효율의 균형을 주문했다. 지난해부터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고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확장을 병행한다.
◆유통 채널 접점 확대…워크숍 통해 전략 공유
KCC가 대리점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내외장재·창호 등 사업부별 워크숍을 진행했다. 신제품 마이톤 스카이, 석고텍스 PLUS 등을 소개하고 판매 전략을 공유했다. 분기 간담회 등 소통 채널을 정례화해 시장 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실적 반등 기대감을 키운다.
◆HVDC 핵심기술 국산화…GE와 손잡아
LS일렉트릭이 GE버노바와 함께 HVDC 변환 밸브 기술 국산화에 나섰다. 기존 변압기 중심 기술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핵심 설비까지 자체 개발을 추진한다. HVDC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송전 핵심 기술로 LS는 관련 전용 공장을 운영 중이고 턴키 역량 확대를 노린다.
◆수해 복구 성금 1억 원 기탁…지속적 사회공헌
HS효성그룹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탁했다.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했고 조현상 부회장은 ESG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HS효성은 과거 산불 등 재난 때부터 꾸준한 성금 전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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