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 업계동향
현대백·KT&G·농협·코웨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 지원…쿠팡 사태 해결의 새로운 방법 ‘주주제안’(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며 충청과 전라 일부 지역의 수해 정도가 심각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식품·유통 업계도 물심양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따듯한 소식을 주목해 볼 만하다. 한편 쿠팡은 택배노동자들의 처우문제와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환경문제가 복합된 ESG경영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됐다. 열심히 노력하지만 이미 덩치가 너무 커버려 노력도 몇 배로 해야 하는 웃픈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3억 기부
현대백화점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는 것.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들의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KT&G,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성금 5억 원 지원
KT&G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전국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KT&G의 해당 지원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복구사업, 수재민 긴급 구호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다. 한편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도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 제공을 통해 재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농협, 폭우·폭염 피해 복구 지원…일손돕기·봉사활동 전개
농협경제지주 박서홍 대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 가평군농협과 포천시 가산농협을 찾아 수해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농작물 침수 피해를 입은 관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업인의 고충을 경청하고 피해 복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중앙회에서도 최근 폭우·폭염 등 기후재난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농촌복지사업을 추진한다. 경남 창녕 부곡농협에서 ‘농촌 왕진버스’ 운영을 통해 관내 농업인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18일 경남 창원 대산농협에서 관내 농업인과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 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
◆코웨이, 수해 피해 지역 고객에 무상 긴급 서비스 지원
코웨이는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한다. 제품이 완전 침수되거나 파손·유실되어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한다. 제품 피해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서는 해당 기간만큼 렌탈료를 감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수해 피해 지역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서비스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쿠팡 사태 해결을 위한 주주제안 토론회 성료
이날(22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주주제안 토론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불거진 쿠팡의 노동자 과로사와 산업재해, 소비자 보호 미흡, 공정거래법 위반 논란 등 사회적 책임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소액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택배산업본부, 한국사회연대경제, 한국YMCA전국연맹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박홍배 의원이 공동 주최하였고 노동 및 소비자권익 전문가, 법률가, 시민단체 활동가가 대거 참석해 쿠팡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과 개선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BBQ-하이랜드, 유럽 최초 수출 선적 기념식 개최
제너시스BBQ 그룹은 하이랜드푸드그룹과 손잡고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국내산 닭의 가슴살과 안심살로 만든 간편식 제품의 첫 수출을 개시했다. 이를 기념해 하이랜드이노베이션 창원 소재 복합제조물류센터에서 검역 봉인식 및 선적 기념식이 열렸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EU와의 닭고기 간편식 제품 수출을 위한 위생·검역 협상을 타결했고 지난해 하반기 수출길이 공식 개방됐다. 이에 BBQ는 유럽 현지 수요를 면밀히 검토한 후 품질 경쟁력을 갖춘 하이랜드푸드그룹 측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제품 생산을 진행하고 수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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