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주최하고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2025년 제1회 오산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지난 12일 오산장터 커뮤니티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청소년 기획단이 직접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해 청소년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뚜렷이 보여준 문화축제다.
오산 내 3개 청소년수련시설이 참여하는 청소년 연합 동아리 발대식도 함께 진행돼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여름과 물’을 주제로 열린 어울림마당은 무더위를 날려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커뮤니티센터 외부 광장에서는 ▲시원한 워터슬라이드 ▲간이 수영장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실내 공연장에서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준비한 음악, 댄스, 연극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번 제1회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0월, 총 3회에 걸쳐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매 회기마다 새로운 주제를 통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창호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문화 행사를 통해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어울림마당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청소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지역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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