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판정 넷피아 이사회 의장(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넷피아의 지난 30년은 한 기업의 30년이 아니라 20세기말과 21세기초를 함께 살아온 모든 인류의 희망 30년이었습니다."
이판정 넷피아 이사회 의장은"인터넷이 나온 후 그 주소를 자국어 실제 이름인 상표 이름으로 만든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꿈이었다"고 말한다.
법적으로 민법 물건의 범위가 디지털 경제 현실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 이 의장은"모든 기업의 상표이름 트래픽은 약탈자들의 성장 모델이자 약탈자들이 시대의 영웅이 되게 한(지식인이 눈뜬 장님이 된) 디지털 광맥이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80억 인류가 사용할 자국어로 된 상표이름 인터넷주소를 만드는 일은 전 세계 어느 국가도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일이었다. 이러한 어려운 일을 대한민국 30대초 젊은이가 20대초 병영특례요원을 만나면서 시작됐던 것이다.
이 의장은"아시아의 인터넷 아버지 전길남 박사를 만난 것이 가장 큰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특히 전 박사 제자들의 30여 년을 이어 온 헌신적인 도움과 수많은 경제계 학계 한글 단체 및 각종 협 단체의 성심 어린 지원과 도움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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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95개국어 자국어 인터넷주소‘를 만들 수 있었던 또 하나의 힘은 지난 30년 넷피아를 믿고 지지해 주신 분들이라고 한다.
전대미문의 세계적 프로젝트를 만드는 일. 당시는 꿈이었지만, 함께 꾼 희망찬 꿈은 여러 시련으로 성장의 계단이 되어 이제 현실이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창업 10주년이었던 2005년에는 자국어 인터넷주소 세계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15개국이 함께 모여 95개국어 자국어인터넷주소(NLIA), 일명 상표이름 자동교환기로 만든 ‘상표주소‘의 중요성과 다양성을 논의했다.
2015년 창업 20주년에는 '인터넷 난중일기'를 출간하며,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전쟁, 즉 빅테크 기업들의 주소창 상표 트래픽 무단 획득에 맞서는 중소기업들의 현실을 기록했다.
프랑스 인터넷의 선구자 루이 뿌장(Louis Pouzin)은 이 책을 두고 '인터넷 대서사시이며, 중소기업의 피해와 빅테크기업의 탐욕이 부딪히는 인터넷 전쟁을 정면으로 그린다'고 평한바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24년 3월 EU 27개국이 디지털 마케팅법(DMA) 시행을 통해 인터넷입구 문지기 게이트키퍼로 하여금 넷피아엔의 CoolUP같은 혁신적인 제3의 기업 상호운영을 의무화하게 해 디지털 공간 새 질서를 구축할 수 있게 했다. 2024년 8월 5일에는 미국 연방법원의 판결문을 통해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 의장은 자신들이 지켜낸 것은 단지 기술이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의 ‘상표이름 트래픽 자산 보호’라는 ‘경제 정의’와 소속 회사 이름으로 ’직접 갈 자유’라고 강조한다.
이제 넷피아는 창업 4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한다.
골자는 제3차 서비스산업 다음의 제4차융복합산업 활성화다. 그 비전의 핵심은 바로 95개국어 자국어 인터넷주소인 ‘상표이름 자동교환기’로 여는 제4차 융복합산업이다. 넷피아는 구글이라는 ‘디지털 대지주’로 부터 모든 상표권이 독립하는 '넷피아효과인 디지털 토지개혁'을 선도할 계획이다. 자신만의 독립적 상표이름 주소를 통해 기업과 개인이 직거래 효율을 높이고, 거래 비용을 최소화해 경제 주권을 회복함으로 제4차융복합산업을 본격적으로 여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는 것.
"20세기 ‘전화번호 자동교환기’가 제3차 서비스 산업을 할성화 한 것처럼 21세기 ‘상표이름 자동교환기’는 제4차융복합산업으로 전 세계 경제를 다시 한번 더 도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는 이 의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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