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FC(구단주 김병수)가 홈에서 부산아이파크를 3:0으로 완파하며 K리그2에서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포는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고정운 감독은 3-5-2 포메이션으로 부산을 압박했다. 윤보상이 골문을 지키고 이찬형, 채프먼, 김동민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윤재운, 최재훈, 김결, 천지현, 이상민이 배치됐으며 제갈재민과 홍시후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김포는 공격적으로 부산의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30분 홍시후의 부상으로 루이스가 교체 투입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그러나 교체 직후 김포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고 전반 31분 김동민과 이상민의 2대1 패스에 이은 김동민의 크로스를 제갈재민이 최재훈에게 연결, 최재훈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서도 김포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7분 윤보상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넘긴 김포는 후반 17분, 김지훈이 끊어낸 공을 루이스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루이스는 후반 29분 박동진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정운 감독은 “날씨도 덥고 습도도 높은데 김포FC를 응원해주기 위해 골든크루, 김포FC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셨다. 대승으로 기쁨을 드려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무더운 여름에 일주일에 세 경기를 치렀음에도 전방 압박이나 의욕이 컸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는 오는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 1995와 K리그2 2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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