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농업은 생명, 보성의 뿌리이자 미래’라는 기조 아래 2025년 한 해 동안 총 1160억 원 규모의 농축산업 종합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공익기능 강화, 친환경 농업 확대, 스마트 기술 보급, 농촌복지 증진, 방역 인프라 확충 등 농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특히 9966농가에 60만 원씩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여성농업인 바우처, 농번기 공동급식, 농업인 월급제, 각종 농업·재해 보험 등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정책을 강화했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유기농 인증 765ha 목표를 세우고 직불제, 비료·자재 지원 등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농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고령화 대응을 위한 농기계 보급, 드론·전기 운반차 지원 등 스마트 농기계 정책도 병행된다.
축산업은 한우·낙농·양봉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주력한다. 인공수정, 혈통 등록, 브랜드 송아지 지원뿐 아니라 ICT 기반 시설로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꿀벌 산업에도 3억 4000만 원을 투입해 화분·여왕벌 보급, 말벌 방제 등 틈새소득 창출을 꾀한다.
또한 보성군은 ‘청정 보성’ 유지를 위해 자원순환형 축산 시스템과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2300ha 조사료 재배 지원, 퇴비 부숙 촉진 사업, 백신 일제 접종, AI 사전검사, 가축 질병 24시간 방역 등 촘촘한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농업은 군민 삶과 직결된 핵심 산업”이라며 “공익수당부터 방역 시스템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현장 중심 농정으로 모두가 잘사는 농축산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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