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뱀 로봇, 시설물 안전진단 현장 첫 적용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6-24 18:54 KRX7
#국토안전관리원 #뱀로봇 #경부고속철도 #운주터널 #시범적용

경부고속철도 운주터널 정밀안전진단 위해 시범 투입

NSP통신-뱀 로봇(협소공간탐색로봇)과 장비 (사진 = 국토안전관리원 제공)
뱀 로봇(협소공간탐색로봇)과 장비 (사진 = 국토안전관리원 제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24일 경부고속철도 운주터널 정밀안전진단에서 협소 구간 점검을 위해 새로 개발한 ‘뱀 로봇’을 처음 시범 적용했다.

뱀 로봇은 재난 대응 시 협소 구간 탐색 및 인명 수색을 위해 개발됐다. 이 로봇은 카메라와 조명 시스템이 내장된 다관절 구조의 탐사 장비로 좁은 배수로 내부를 촬영하고 영상도 전송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적용은 관리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KIRO)이 올해 4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협업 과제의 일환이다.

G03-9894841702

권철환 관리원 충청지역본부장은 “뱀 로봇의 방수·방진 성능, 조작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여 교량, 상수도 등 다른 시설물 진단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터널의 배수로는 기존의 내시경 장비로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한계적 문제가 따랐다. 이 때문에 손으로 배수로 뚜껑을 개폐해야 하는 등 조사의 효율성은 물론 작업자 안전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