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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전남지사 도전 ‘청신호’…지역구 대선 득표율 ‘압도적’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6-12 16:4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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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 평판과 정책 역량 높아…본격 출마 행보 주목

NSP통신-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4선) (사진 = 이개호 국회의원 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4선) (사진 = 이개호 국회의원 사무실)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4선)이 지역 내 압도적인 대선 득표율을 기반으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구별 투표율과 득표율을 현역 의원 평가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이 의원은 전남 22개 시‧군 중 함평군에서 89.17%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랐다. 담양군에서도 88.08%를 얻는 등 지역 기반의 견고함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지표는 전남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낸 여권 후보군 사이에서 이 의원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며 예비 주자들에게는 적잖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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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은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국회에서만 4선을 기록한 베테랑 정치인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돌풍 속에서도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간판으로 살아남으며 정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남지사 적합도 1위를 차지했으나 민주당의 ‘선당후사’ 요청을 받아들여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 결정은 지금까지 당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역임하고 정책위의장 등 당의 주요 요직을 두루 맡은 이 의원은 22대 국회에서도 중량감 있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21대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거조직 내 ‘꿈사니즘위원장’으로 참여하며 전국 선거 전략 수립에도 기여했다.

한편 이 의원의 강력한 경쟁자로는 같은 당의 3선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거론된다. 신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맡으며 존재감을 높였고 21대 대선에서는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을 맡아 당 선거조직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 전남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역임한 주철현 의원(여수갑) 등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현직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월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3선 도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혀 재도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해석되며 도지사 레이스의 구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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