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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서호마을, 손 모내기 행사로 전통 농경문화 되살려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6-12 16:2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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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일환…친환경 농업 실천 다짐

NSP통신-고흥군, 흙을 짚고 마음을 심다(전통 농경문화 손 모내기 행사) (사진 = 고흥군)
고흥군, 흙을 짚고 마음을 심다(전통 농경문화 손 모내기 행사)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 대서면 서호마을에서 사라져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되살리고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손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2일 서호마을 주민들과 함께 ‘풍년 기원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호마을은 2022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의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로 4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남에서는 총 15개 마을이 참여 중이며 고흥에서는 서호마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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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전통 농경의례와 손 모내기를 시연하며 우리 쌀의 소중함과 전통농업의 가치를 되새겼다. 주민들은 행사 후 친환경 농업 실천에 대한 다짐도 함께 나눴다.

서호마을은 평소에도 ▲완효성 비료 사용 ▲제초제 없는 잡초 제거 ▲시설하우스 방충망 설치 등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 있으며 마을 공동 활동으로는 ▲오염 하천·저수지 정화 ▲수생식물 식재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전통 농업기술 보존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손 모내기 행사가 전통 농업기술과 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농업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친환경 농업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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