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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 예상 - 3루수부문(6)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12-08 21:06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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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KBO 홈페이지)
(KBO 홈페이지)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영예의 2013년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오는 12월 10일 화요일에 발표된다.

각 부문별로 너무나 확연히 뛰어난 선수가 있었던 포지션도 있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포지션도 있다.

KBO의 골든글러브 수상자 후보분석(2013시즌 성적 분석)을 토대로 영예의 수상자를 예측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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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골든글러브 3루수부문 후보자 선정 기준은 수비출전 85경기 이상, 타율 0.280 이상, 규정타석 이상이다.

이 기준으로 삼성의 박석민 LG의 정성훈 넥센의 김민성 SK의 최정이 후보로 선정됐다.

NSP통신-SK 와이번스 최정.
SK 와이번스 최정.

박석민(삼성) 117경기 타율 0.318 득점 61개 안타 126개 홈런 18개 타점 76개 도루 4개 장타율 0.515 출루율 0.425 수비율 0.960 실책 10개

정성훈(LG) 121경기 타율 0.312 득점 64개 안타 127개 홈런 9개 타점 62개 도루 13개 장타율 0.437 출루율 0.405 수비율 0.948 실책 14개

김민성(넥센) 128경기 타율 0.282 득점 60개 안타 129개 홈런 15개 타점 72개 도루 7개 장타율 0.441 출루율 0.360 수비율 0.960 실책 13개

최정(SK) 120경기 타율 0.316 득점 75개 안타 137개 홈런 28개 타점 84개 도루 24개 장타율 0.551 출루율 0.429 수비율 0.941 실책 19개

3루수 골든글러브 후보로 선정된 네 선수 모두, 누가 상을 받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타격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 중 돋보이는 활약을 한 선수는 단연 SK 최정.

최정은 홈런 28개 도루 24개를 기록하며 20-20 클럽에 가입했고, 한화로 이적한 정근우와 함께 무너져가는 SK 타선을 붙들어맨 공신이다.

특히 시즌 막판까지 박병호와 홈런 경쟁을 펼쳤을 정도로 기량이 만개해 OPS도 10할에 육박했다.

다만 핫코너인 3루 수비에서 아쉬운 점을 보였는데, 올시즌 19개의 실책을 기록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이 부분에서 뒤쳐진다.

NSP통신-삼성 라이온즈 박석민.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

그런 의미에서 최정을 위협하는 후보는 삼성의 박석민.

박석민은 최정에 타율에서만 2리 높을뿐 득점 안타 홈런 타점 도루 장타율 출루율 전 부문에서 뒤쳐졌다.

하지만 수비율이 9할6푼으로 김민성과 함께 후보들 중 가장 높았고 실책도 10개로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했다.

뿐만아니라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과 박석민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크호스는 넥센의 김민성이다.

128경기 전경기 출장에 데뷔후 커리어 하이를 찍은 타격성적과 높은 수비율이, 지난 6일까지 투표한 기자단과 미디어 관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을 수도 있다.

사실상 김민성이 수상하기는 힘들겠지만 최정 또는 박석민에게 갈 표가 김민성에게 가면서 황금장갑의 향배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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