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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유, 신선우유 5톤 17일 중국 첫 수출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12-06 01: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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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우유가 중국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인 중국 수출의 물꼬를 트게 됐다.

5일 국제신문에 따르면 부산우유는 신선우유 5t 분량을 오는 17일 군산항을 통해 중국으로 첫 수출한다.

부산우유는 지난해 바나나우유 등 멸균우유를 수출한 후 중국 현지 반응이 좋아 신선우유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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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5t 분량은 1000㎖ 기준 5000개 정도.

국제신문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는 부유층을 중심으로 안전한 상품과 고급식품을 찾는 식품 소비트렌드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멜라닌 분유사태로 부유층 사이에서 일본산 우유가 인기를 끌었지만 2010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오염 우려로 일본산 대신 한국산 우유를 찾고 있다는 것.

이와함께 멸균우유에 비해 유통기간이 짧은 신선우유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하루 만에 운송이 가능한 한국이 유일하다는 점도 부산우유의 중국수출을 가능케한 요인 중 하나다.

부산우유는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우유의 1ℓ당 가격은 관세, 물류비 등을 고려해 38~41위안, 한국돈으로 6500~7000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 가격은 중국 우유의 대표 브랜드인 멍뉴보다 3배가량 비싸지만 중국 측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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