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지난 15일 서울 현대차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상생재단,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유한대(수도권), 원광대(전라권), 국립교통대(중부권), 동의대(경상권) 등 권역별 협력대학이 함께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산업안전 분야의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 및 산업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의 실무 역량 향상 및 중소기업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고용노동부는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산업안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전문 인력 매칭, 멘토링,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프로젝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 제공 및 자체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역량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며, 참여 대학들은 권역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 산업안전 인재 양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특히 원광대는 안전보건학과를 중심으로 학내 산학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해 참여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 컨설팅 및 지속 가능한 산업안전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훈 원광대 글로컬부총장은 “원광대는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과 산업, 대학, 연구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 분야에서 지산학연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청년 인재들이 실무 현장을 경험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생형 산업안전 일 경험 프로젝트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월 100만원 상당의 수당과 수료증, 우수자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민·관·학 협력으로 산업안전 분야 청년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산업안전 모델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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