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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어린이집 창작프로그램 경진대회 아이디어 ‘반짝 반짝’

NSP통신, 한창기 기자, 2013-11-25 21: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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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삼성어린이집 ‘마음씨앗 가꾸기’ 대상...기초생활 습관 짧은 노래로 가르치는 인성개발 프로그램으로

[경남=NSP통신] 한창기 기자 = 교육적이면서도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내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할 수 있는 창작프로그램들이 전시된다.

경남도와 사단법인 경남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3일 ‘경남어린이집 우수 창작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거제 삼성어린이집(원장 김미영)의 ‘마음씨앗 가꾸기’ 프로그램을 영예의 대상에 선정했다.

이 작품은 기초생활 습관인 깨끗하게 씻기, 바르게 입기, 스스로 정리정돈하기, 골고루 먹기 등을 짧은 노래로 가르치는 인성개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집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연계가 가능한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교육방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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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작품에는 양산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교사 김진아)이 출품한 ‘빙글빙글 나와라 이야기 보따리’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동화를 딱딱한 책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촉감에 민감한 유아들을 위해 보드라운 천에 그림동화를 그려넣은뒤 두루마리를 풀면서 이야기를 읽거나 빙글빙글 회전시켜 읽는 것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쉽게 아이들이 책과 친근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밖에 소방대피 훈련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안전교육 프로그램과 옛 생활로 떠나보는 시간여행 프로그램, 남해군 특산품 마늘의 재배과정을 생생하게 만든 남해군 어린이집의 지역사랑 프로그램, 엄마와 아빠가 만나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재미있게 인형으로 만든 성교육 프로그램 등이 출품됐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에 출품된 80여 점의 작품 중 수상작품들을 오는 28일까지 도청 본관 로비에 전시한다.

경남도 하복순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교사들은 보육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을 창의적이고 당당하게 키워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창기 NSP통신 기자, ivy924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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