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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청 전경. (사진 =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이상기후와 농자재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전남도 내에서 벼 경영안정자금 예산 중 최고 수준인 83억원을 군비 70억원 이상을 포함해 편성했으며, 지난 설 명절 이전 6600ha, 6300농가에 대해 경작면적에 따라 최소 13만4500원에서 최고 344만5000원 지급을 완료했다.

군 벼 경영안정자금은 지난 2008년 17억원으로 시작해 사업비를 늘려왔으며, 특히 지난 2023년부터는 5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확보해 쌀값 하락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쌀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벼 육묘비용 지원사업에 14억 2000만원을 군비로 편성했다.

공익직불제 벼 재배필지, 간척지를 포함해 전략작물직불제, 논콩 재배 지원사업 참여필지 등 총 8900ha 6300여 농가에 대해 육묘비용 지원 쿠폰을 제작해 오는 3월 중 배부할 계획이다.

군은 또한 벼 대체작물 육성과 소득작물 다양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논콩 재배 확대를 위해 논콩 재배 육성 장려금 7억원을 군비로 편성했다.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단가에 따라 전국 최고 수준인 1ha당 총 350만~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본형공익직불금은 면적직불금 지급단가가 지난 해 대비 인상돼 구간에 따라 1ha당 136만~215만원이,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130만원이 지급된다.

기본직불금은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통해 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농어업‧농어촌이 가진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농림어업 경영체당 60만원 씩 지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은 지난 7일까지 신청 및 접수를 진행했으며, 대상자 검증 등의 작업을 거쳐 오는 3월 중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농가에 배부될 계획이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에 8억 1000만원을 편성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약한 여성농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덜고, 건강과 교육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여성농어업인에게 20만원의 바우처카드를 지원하며, 오는 28일까지 접수 후 3월 중순 지급될 예정이다.

또 강진군 직영 쇼핑몰 ‘초록믿음’은 2024년 총매출 1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배 성장했다.

특히, 강진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의 매출은 전년 1억 원에서 15억 5900만 원으로 15배 증가하며 강진 농특산물 판매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강진쌀 매출 역시 99억 76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또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과 연계해 관광객들이 지역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면서, 로컬푸드와 직거래사업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며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군의 근본이 되는 농업이 더욱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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