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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동 오피스텔 1320명 입찰 진풍경 연출

NSP통신, 이성용 기자, 2008-01-15 17:48 KRD1
#오피스텔 #입찰 #역세권 #부동산

(DIP통신) = 서울 구로구 오류동 역세권 오피스텔에 1320명이 입찰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1월 14일 월요일 오전 양천구 목동에 있는 남부지방법원에는 입찰자들이 너무 많아 입찰법정에 들어갈 수가 없었으며 저녁 9시경에야 겨우 집행이 끝났다.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오류동 오피스텔은 2005년에 신축된 15층 건물로 시공사인 건설회사가 채권회수를 위해 경매 신청한 것으로 아직 분양이 안된 채 거주하는 임차인이 없고, 총 138세대가 경매로 나왔다. 이 중 6건은 취하됐고 73건은 2회 유찰된 후 지난 해 11월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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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물건들은 3회 유찰돼 4회째 경매되는 것으로 감정가에 비해 50% 싼 경매물건으로 59건이 입찰돼 이 오피스텔에 입찰경쟁자가 1320명으로 오피스텔 1채당 평균 22.3명이 입찰했다.

비록 유치권으로 관리비가 4억 3700만원이 신고돼 있긴 하지만 138세대를 합친 금액으로서 세대당 31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돼 낙찰자에게는 그리 큰 부담은 아니다.

입찰최저가격이 시세대비 40%이상 싸고 감정가에 비해 51%의 저렴한 가격이었던 이 번의 낙찰가는 이전 입찰최저가격인 감정가 대비 64%에 비해 8%나 높은 72%에 됐다.

이처럼 낙찰가격이 상승했던 원인은 가격이 시세에 비해서 너무 많이 하락한 데다가 오류동 역세권에 위치하고 임차관계가 깨끗한 우량물건으로 판단돼 임대사업자들의 관심이 끌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임대가 상승으로 인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택과 사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도 피할 수 있는 틈새상품으로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