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동향
농심·파파존스 ‘광고의 힘’과 CJ·BBQ ‘아메리칸 드림’…유통계 ‘따듯한’ 연말 손길

[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발주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전남 순천시 율촌 제1산단 하도급에 참여한 중소 건설사들이 부도와 파산 등 고전을 면지 못하고 있는 상항에서도 광양경제청이 현대건설 입장에서만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건설 하도급으로 참여한 업체에 따르면 공사를 진행하면서 당초 설계에도 없는 공사를 지시하면서 설계변경 등 공사에 투입된 공사비를 정상적으로 지급받지 못해 공사타절(공사포기)업체가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대기업의 기득권 앞에 하도급 건설사에게 ‘갑’질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까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또 현대건설이 ES(물가변동) 설계변경을 발주처인 광양경제청으로부터 적용받고도 일부 하도급사에는 ES 설계변경을 해 주지 않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지만, 광양경제청은 실태파악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도급에 참여했던 A건설 관계자는 “하도급사에 돌아갈 돈(공사비)을 주지 않고 현대건설 현장 직원들에게 많은 성과금으로 주었다”며“하도급에 참여한 건설사가 나가자빠진 상황에서도 자기(현대건설)들만의 축배를 들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이에 대해 광양경제청과 현대건설은 자료요청과 취재를 거부한 상태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