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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삼성전자가 블렉베리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력한 인수후보자였던 SAP가 인수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블렉베리 인수는 삼성전자와 구글을 포함 5파전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세계적인 솔루션 업체인 SAP이 캐나다의 휴대폰 메이커인 블렉베리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AP의 이같은 인수포기 결정은 블렉베리 인수표명후 3주만에 나온 것이다.

독일에 본사를 둔 SAP의 블렉베리 인수포기는 SAP의 재정최고책임자(CFO)가 바뀌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SAP의 CFO는 현 베르너 브란트에서 루카 무식으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달초 블렉베리 인수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블렉베리 인수전은 삼성전자, 구글, 레노버 , 시스코, 페어펙스 파이낸셜홀딩스등 5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블렉베리의 인수가격은 50억달러(약 5조원)가 될 전망 이다.

박정섭 NSP통신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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