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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관광리조트 시공사 中 CSCEC는 어떤 회사?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10-28 11:29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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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101층 규모로 건립되는 해운대관광리조트(엘시티)가 28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면서, 시공을 맡은 중국의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공사인 CSCEC(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 Ltd.)는 1982년 설립돼 임직원 15만명, 자본금 5조5000억원, 자산규모 119조원에 이르는 중국 최대이자 세계 최대의 건설회사이다.

건축설계, 도시계획, 공공 프로젝트 기획 및 설계 등 건설 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는 중국 최대의 통합 건설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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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80위, 2012년 매출기준 세계1위 건설회사에 오른 초대형 글로벌기업으로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시공 경험과 초고층 빌딩건축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10년 세계적인 건축산업 관련잡지인 엔지니어링 뉴스-레코드가 발표한 세계 225대 건설사 가운데 6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둔데 이어 2011년 미국의 보스턴컨설팅그룹(BCG)가 선정한 올해 떠오르는 2011 글로벌 첼린저 100대 기업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CSCEC는 중국보산제철, 중국석유와 더불어 중국의 3대 공기업 중 하나로, 최고경영자는 정부장관급의 예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CSCEC는 최근 30년간 해외시장에서 991억 달러의 수주액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 116개국에서 50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거나 수행 중이다.

특히 상하이 월드파이낸싱센터(101층)와 홍콩 인터내셔널커머스센터(118층), 우한 그린랜드센터(118층), 선전 평안국제금융센터(118층) 등 10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 7개를 시공한 경험이 있다.

이들 프로젝트를 포함해 다수의 프로젝트가 대개 지역이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는 점이,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또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로 분석된다.

CSCEC는 짧은 공기와 어려운 작업환경에서 높은 품질수준을 요구하는 중국 및 해외의 수많은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 세계건설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평이다.

CSCEC는 지난 2009년 자사의 기획 설계 부문 A등급 자회사 7개사를 구조조정해 중국건축설계그룹을 설립, 설계부문의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이 중국건축설계그룹은 건축설계, 도시계획, 프로젝트 기획 등의 분야에서 7500여명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 사업은 국제공항, 초고층빌딩건축, 주택건설, 제조, 에너지, 교통, 수자원 보존, 산업, 석유화학, 폐기물처리, 이동통신, 폐수처리 등 다수의 전문분야에 걸쳐있다.

한편 CSCEC는 28일 부산 해운대 중동 엘시티 현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올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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