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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 라온길 정비사업 공모 제안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6일 ‘2025년 고양 라온길 정비사업’ 최종 사업대상지 제안자 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고양 라온길 정비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최종 사업대상지 제안자를 대상으로 내년도 고양 라온길 사업추진 방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자발적으로 공모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꼭 필요한 곳에 멋진 보행명소가 만들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소통 창구를 강화해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고양 라온길 사업대상지는 ▲덕양구 고양동(무민로) ▲화정동(화정문화의거리 일원) ▲일산동구 정발산동(양지마을 일원) ▲백석1동(7·8블록 일원) ▲고봉동(벽제초등학교 일원) ▲일산서구 일산3동(후곡마을 일원) ▲대화동(현대백화점 앞 일원) 총 7곳이다.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최근 수립된 ‘고양특례시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형보도블록 설치 ▲보행 약자의 보행 편익 증대를 위한 턱낮춤 ▲보도 유효 폭 확대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패턴 설치 등을 적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양 라온길 정비사업 공모 선정자 간담회’ 참석자 기념촬영

한편 ‘고양 라온길’은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고양특례시 보행명소 조성 사업으로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대상지 선정 공모를 실시해 지난 9월 30일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또 발표회에서는 총 21건의 공모 안건에 대해 신청인이 직접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동별로 추천된 시민들과 시 관련 부서 등의 평가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7개의 사업대상지가 최종 선정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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