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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이차전지포럼 발족…“입법·정책 적극 지원”

NSP통신, 최정화 기자, 2024-09-11 15:0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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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차전지포럼 창립총회 개최

NSP통신-우원식 국회의장이 이차전지포럼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터리협회)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차전지포럼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터리협회)

(서울=NSP통신) 최정화 기자 = 글로벌 이차전지산업의 주도권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차전지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적 지원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포럼을 발족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2대 국회 이차전지포럼 창립총회가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는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 민주당 신영대 의원 공동 주최,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 연구책임의원, 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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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측은 여야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셀 제조사, 소재·부품·장비사, 재제조·재사용·재활용사 등 이차전지산업의 전 생태계에 걸친 기업이 포럼 구성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이차전지업계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적 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럼은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우리 이차전지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책연구, 입법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 연구로 ▲사용 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 등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차세대 이차전지 R&D ▲정책금융 ▲인력양성 ▲에너지저장장치(ESS) 육성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집중 지원과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등 지원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이차전지업계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정책 지원이 중요한 이 시점에 국회 차원의 이차전지포럼이 창립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국회 이차전지 포럼 회칙과 임원 선출 및 ‘24년 연구활동 계획’ 등이 의결됐다. 포럼의 공동 대표로는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 민주당 신영 의원, 연구책임의원으로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선출됐다.

박성민 대표 의원은 “이차전지산업의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대 대표 의원은 “R&D 예산 확대를 통한 혁신적 기술개발 촉진, 사용 후 배터리 관련 규제 완화 등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 입법과 정책 제안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상휘 연구책임의원은 “이차전지 지원법 법제화 및 통합관리체계 구축, 규제혁신 협의체 강화, 차세대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R&D, 핵심광물 국내 생산지원 제도 마련 등 국내 이차전지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과 배터리업계가 포럼에 참석해 이차전지산업이 반도체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대표 성장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육성이 필요하며 포럼이 그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를 열고 혁신을 만드는 산업계의 에너지 전환에 국회 이차전지 포럼이 크게 기여하길 바라며 이차전지 산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해 관련 산업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 이차전지 포럼이 국회 내 대표적인 산업포럼이 되도록 국회, 정부, 업계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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