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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외국인 어울한마당 참가자들이 민속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축제 모습. (영도구 제공)

[부산=NSP통신] 최인락 객원기자 = 세계화 시대를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인 '제5회 거주외국인 어울한마당'이 19일 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다.

영도구국제교류협의회(회장 정문영)가 주관하고 영도구와 동삼종합사회복지관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거주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동삼사회복지관의 다문화 의상 체험에 이어 기념식은 내빈소개, 개회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어울한마당 행사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8개 팀이 참가하는 세계동화구연대회와 장기자랑 8개 팀이 춤과 노래 등 자신들의 장기와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영도구 관계자는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주외국인들이 함께 모여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매년 어울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외국인들도 살기 좋은 글로벌 행복영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락 NSP통신 객원기자, rem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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