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약자에 대한 공적 지원의 한계를 민·관 협력을 통해 보완하고 다양한 민간자원을 필요 가구에 지원 연계하며 맞춤형복지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온열질환과 식생활 영양 불균형 위기에 놓인 홀몸 어르신, 중증질환자, 장애가구, 사례관리 및 은둔형 위기가구 등 총 24가구를 현장 확인을 통해 발굴해 연계한 바 있다.
그리고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노력과 더불어 민간에서도 인적 안전망 역할을 촘촘히 수행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태현)는 독거노인 및 장애가구 등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6가구에 에어컨 설치 4대, 냉장고 1대, 선풍기 1대 등을 지원(300만 원 상당)했다.
▲광양중앙로타리클럽(회장 박기홍)은 중고가전 에어컨 3대, 전자레인지 1대, 세탁기 1대, 밥솥 1대 ▲광양인테리어(대표 황민석)는 지체(척추) 및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대상가구에게 중고 생활가구로 각각 침대 1대와 수납가구 2종을 지원했다.
▲광양성당 빈첸시오 봉사단(회장 이정광 프란체스코)은 여름철 영양 불균형 예방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1인 위기가구 12가정에 매월 2회에 걸쳐 반찬을 지원하고 및 안부살폈으며 대상 가구에게 선풍기 1대, 가스레인지 1대를 추가로 지원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계절가전을 지원받은 수혜 가구원은 “올해 들어 너무 더운 날씨가 이어져 버티기 너무 힘들었는데 에어컨을 선물해주어 정말 고맙다”며 광양읍사무소로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해 왔다.
허형채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적극적인 발굴 노력과 연계요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함께해 주신 단체들께 감사드린다”며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에 계절가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각 가정에 필요한 품목을 나눌 수 있어서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광양시 취약 계층 중 40% 이상이 광양읍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도 놀라웠는데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제공하기 위한 인적자원 역할에 여러 단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며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생각하고 함께 고민해주시는 민간단체들이 있어 너무 든든하다”며 “행정력과 민간자원이 결합 될 수 있는 환경을 확고히 다지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모두가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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