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 고향사랑기부 건수가 1년 6개월 만에 1만 건을 돌파했다.
지역균형발전 등을 취지로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됐다.
이달 11일 기준 영암군의 누적 기부 건수가 1만122건으로 1만건을 돌파한 것.
기부 1만 건 달성을 위해 영암군은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달 부터는 내가 추천한 지인이 영암에 고향사랑기부하면 추천자에게 기부금액의 10%를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영·친·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이벤트를 만들어 다양한 기부를 이끌어 온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공직자들도 다른 지자체와 상호기부로 4000만원 가량의 기부를 이끌었다.
지난 달 30일에는 영암·고흥·무안·신안 농·축협 임직원이 4000만원 규모의 상호기부로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고향사랑기부에 고마움을 전하는 영암군 답례품도 기부 1만 건 돌파에 큰 역할을 했다.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등록한 결과, 현재 총 116개 답례품 목록을 갖고 있다.
지난 달 영암군은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해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의 폭도 넓혔다.
곧 △도자기 컵 △유골함 △부모님 일상 영상 △2구 옹기 세트 △영암 귀리부인세트 △분도미 5종 세트 △신동진 쌀 10kg 상품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영암군은 답례품 공급업체 컨설팅 용역으로 포장재 디자인 개발, 온라인 상세 페이지 제작 지원 등에 나선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군에 기부해 준 한 분 한 분 덕분에 1만 건 돌파를 이룰 수 있었다. 모아진 기부금은 기부자의 정성에 부합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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