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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회 이영란 의원(더불어민주당, 왕조2) (사진 = 이영란 의원)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이영란 의원(더불어민주당, 왕조2)이 오는 7월 1일 개원하는 순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영란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과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소신 있게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 왔으나 구조적인 한계를 느껴 이를 혁신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의장은 의회의 운영을 총괄하면서 순천시장과 함께 시정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임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의회가 집행부에서 상정된 안건을 승인해주는 통과 의례적인 기능에 치우쳐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후반기 의장이 되면 조례제정 권한을 적극 활용하여 시장이 반드시 해야 할 일과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은 반드시 하게 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합리적인 의회, 강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해 의회가 주도하여 집행부, 전문가,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주장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출범 40여 년을 맞는 순천시의회도 이제는 여성 의장이 필요한 시점임을 말하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시정을 견제하고 민생 현장을 더욱 촘촘하게 챙겨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하였다.

한편, 이 의원은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과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3년에는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 “모범의회대상”과 2023년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지방자치 의정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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