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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상장기업 수익·성장성↑…이자보상비율, 지난해 동기比 106.6%↑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9-30 14:02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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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2분기 국내 상장기업들의 수익·성장성이 소폭 개선되고 이자보상비율도 지난해 동기대비 106.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30일 발표한 2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상장기업 1577개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분기 상장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은 소폭 개선되고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도 지난해 동기(362.0%) 대비 106,6% 상승한 468.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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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2분기 조사대상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1.4% 증가했고 총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0.7% 증가했다.

상장기업 매출액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전기전자(7.5→12.3%), 전기가스(1.9→9.1%), 건설(0.9→6.4%) 등 주요업종의 매출액 증가율이 전분기말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총자산의 경우 석유·화학(3.9→0.4%), 전기가스(1.8→-0.8%)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증가세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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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익 성

2분기 상장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5%로 지난해 동기(4.7%)대비 0.8%p 상승했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3.5%로 지난해 동기(4.0%)대비 0.5%p 하락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 기계·전기전자, 전기가스, 건설업 등 주요업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영업외비용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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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분기 중 상장기업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및 판매관리비’ 비중(95.3→94.5%)이 축소됨에 따라 영업이익 비중(4.7→5.5%)은 지난해 동기대비 0.8%p 확대됐고 영업외수지 적자폭은 지난해 동기보다 확대(-0.7→-2.0%)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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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지난해 동기대비 상승(362.0→468.6%)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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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업체 비중(30.1→29.1%)이 지난해 동기대비 1.0%p 축소됐고 500% 초과 업체 비중(45.6→46.3%)은 지난해 동기대비 0.7%p 확대됐다.

◆안 정 성

2분기 말 상장기업 부채비율(98.0→97.8%) 및 차입금 의존도(25.9→26.2%)는 전분기말대비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부채비율 100%미만 업체 비중(58.6→59.4%)이 전분기말대비 0.8%p 확대되고, 500%초과 업체 비중(5.0→4.8%)은 전분기말대비 0.2%p 축소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중 업체당 현금증가 규모는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되어 지난해 동기 9억 원 감소에서 1억 원 증가로 전환됐고 전기가스업의 경우 재무활동 현금유입 규모가 크게 축소되면서 현금 감소로 전환(580→-36억원)됐다.

또한 현금흐름보상비율은 62.6%로 지난해 동기(52.6%)에 비해 10.0%p 상승해 제조업, 전기가스업 및 건설업 등은 영업활동 현금흐름 개선으로 현금흐름보상비율이 상승했으나 서비스업은 영업활동 현금흐름 악화와 단기차입금 증가 등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하락 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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