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젠지, 강력한 우승 후보…T1‧HLE, 1표씩 받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4-06-05 13:04 KRX7
#LCK #젠지 #T1 #HLE

10개팀 4일 LCK 아레나에서 서머 예상 발표

NSP통신-2024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 (사진 = LCK)
2024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 (사진 = LCK)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오는 6월 12일 막을 올리는 2024 LCK 서머 스플릿에 출전하는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한 자리에 모여 포부를 밝힌 가운데 젠지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서머 스플릿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준비 과정과 각오, 목표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팀은 젠지였다. 젠지는 2022년 LCK 서머부터 지난 스프링까지 네 스플릿을 연이어 우승하면서 LCK 역사상 초유의 ‘포핏(Four-peat)’을 달성했고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G03-9894841702

젠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기에 미디어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젠지의 사령탑인 김정수 감독은 “MSI까지 우승을 차지한 뒤 휴식을 취했고 며칠 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며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서머를 준비하고 있으며 목표는 우승으로 잡았다”라고 밝혔다.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0개 팀들은 젠지가 서머 스플릿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자기 팀 이외에 우승할 것 같은 팀을 지목해달라는 요청에 8개 팀이 젠지를 꼽았다. 이외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각각 1표를 얻었다.

오는 7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스포츠 월드컵에 참가하는 젠지와 T1의 사령탑들에게도 질문이 이어졌다.

김정수 감독은 “정규 리그 중간에 사우디 아라비아에 다녀와야 하기에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고 T1의 김정균 감독은 “LCK 서머, 이스포츠 월드컵 등 여러 대회를 동시에 치러야 하기에 힘든 일정이지만 심적 여유를 갖고 슬기롭게 소화할 생각이다. LoL 월드 챔피언십까지 긴 안목으로 바라보면서 뒤로 갈수록 강한 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MSI를 제패한 젠지가 LoL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LCK에 배정된 나머지 3장의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2024 LCK 서머 정규 리그는 오는 6월 12일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