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고용노동부성남지청(지청장 양승철)은 17일 지역 자립 준비 청년의 일을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산·관·학 지역 자원을 한데 모아 자립 준비 청년 고용 서비스 강화를 위한 지역 자원 연계·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 자립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협약에 참여 기관·기업 10개소로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성남시청소년자립지원관,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지에스씨넷 등 6개 유관기관, 에스케이쉴더스, 원익로보틱스, 제너시스비비큐, 텔레칩스 등 4개 기업이다.
협약은 지난해 12월 20일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자립 준비 청년 취업 지원 협업 체계 구축 협약의 후속 조치로서 시설의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의 일을 통한 자립 지원을 위해 유관 기관 뿐 아니라 자립 준비 청년 취업 지원에 필수적인 기업・폴리텍대학 등 지역 자원과도 상시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아울러 협약에 참여한 유관 기관은 업무 협약의 실질적 추진 및 자립 준비 청년 지원을 위해 참여 주체별 역할 분담 및 구체적인 지원 방안 논의 등 밀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협약 이후 성남시 청소년자립지원관, 일하는 학교 등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기관은 진로·적성 탐색 및 취업 지원이 필요한 자립 준비 청년・보호아동을 발굴해 성남고용복지 센터에 연계한다.
성남고용복지 센터는 이들에 대한 심층 상담, 진로지도, 구직 의욕 고취, 국민 취업 지원 제도 등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자립 준비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 기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기업 탐방, 직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적격자를 찾아 정규직으로 채용의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폴리텍대학(반도체소재응용과)에서는 향후 경기 지역 10만개 이상의 일자리 수요가 예상되는 반도체산업에 대한 직무 이해 및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양승철 성남지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자립 준비 청년 전 생애에 걸친 경제적 자립 지원의 초석이 되어줄 것”이라며 “우리 지청은 협약에 참여한 유관기관과 기업 전체가 함께 추진하는 고용 서비스 활성화 사업(가칭 청년미래공작소)을 기획 중이며 이를 통해 자립 준비 청년이 현재의 자신을 스스로 설계해 성공적인 미래로 끌고 갈 수 있도록 유관 기관이 함께 전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