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덕산 이스포츠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진행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PUBG MOBILE PRO SERIES 2024, 이하 PMPS)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PMPS2024는 올해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의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PMPS 2024 시즌 1은 공식 파트너 10개 팀과 국내 아마추어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2024 시즌1 상위 6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총상금 5000만원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이하 PMWC)’ 진출권을 두고 펼쳐졌다.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3개의 페이즈 스테이지를 치른 데 이어 최종 승자를 가리는 파이널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렸다.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진행하며 초박빙의 선두 경쟁 끝에 PMPS 2024 시즌 1 최종 우승은 총 3치킨, 172포인트를 획득한 덕산 이스포츠가 차지했다.
파이널 1, 2일 차에서 모두 선두를 지킨 덕산 이스포츠는 마지막 3일차 매치 1에서부터 치킨을 획득하며 기세를 높였고, 우승의 분수령이었던 매치5에서도 값진 9킬 치킨을 더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덕산 이스포츠는 이번 대회에서 페이즈 1, 3에 이어 파이널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 프로팀으로서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통산 6회로 PMPS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덕산 이스포츠는 PMWC의 출전권도 획득했다. PMWC는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과 연계돼 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원)를 두고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단독 대회다.
2위부터 9위를 차지한 ▲농심 레드포스 ▲앵그리 ▲인피니티 ▲포에버 ▲디플러스 기아 ▲락스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 ▲미래엔세종은 오는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는 한일전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한국 vs 일본 페이즈 1(PUBG MOBILE RIVALS CUP 2024: KR vs JP Phase 1, PMRC P1)’에 진출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1개 팀에게도 PMWC 진출권이 부여된다.
대회 MVP에는 미래엔세종의 ‘혹시’ 김성환 선수가 선정됐다. 김성환 선수는 페이즈에서 킬 부문과 대미지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파이널에서도 압도적인 개인 기량을 선보이며 MVP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PMPS 2023 시즌 1에 이은 두 번째 MVP 수상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PMPS 2023 시즌 1 파이널 누적 관객 수보다 120여 명이 늘어난 740여 명의 관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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