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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 ‘KB Liiv M(이하 KB리브엠)’이 멤버십 서비스, 워치·태블릿 등 세컨드 디바이스(Second device)와 쉐어링이 가능한 요금제 등을 통해 MZ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KB리브엠은 디지털 취약 계층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KB리브엠은 핀테크, 빅테크의 금융시장 진출에 따른 금융산업 경쟁 심화에 대응하며 KB국민은행의 특색있는 비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자 2019년 4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제1호로 지정돼 2016년 12월 출시됐다. 이후 2024년 4월 12일 은행 정식 부수업무로 인정됐다. KB리브엠은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금융과 통신의 데이터를 통한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출시와 개인형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뜰폰도 멤버십 혜택”…고객 42만명 유치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KB리브엠은 42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이동통신 조사 전문기업 컨슈머인사이트의 2023년 하반기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통신 3사에서 각각 ▲SKT 693점 ▲KT 640점 ▲LGU+ 660점을 받은 가운데 KB리브엠은 726점으로 2023년 상반기에 이어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고객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KB리브엠의 강점은 차별화된 고객 혜택에 있다. KB리브엠은 알뜰폰 최초로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뮤직, 적금금리 우대쿠폰 등 멤버십 서비스를 자체 제공한다. 알뜰폰은 멤버십 혜택이 적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머뭇거리게 만든 요인이었지만 이를 개선했다.

또 친구결합을 통해 할인 결합 대상을 가족으로 제한하지 않고 모든 리브엠 회선 이용자로 확장해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금융상품(예적금, 요구불)과의 패키지 상품 출시를 통해 우대금리 및 금융수수료 면제 등 금융과 통신을 연계한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가입 절차의 편리함도 강점 중 하나다. 비대면(셀프개통 등) 전용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24시간 365일 언제든 편리하게 개통이 가능하다. eSIM 서비스 도입을 통해 물리적 USIM 배송기간을 단축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ESG 실천 및 비대면 이용고객의 편의성 제고에도 기여했다.

이밖에 실시간 채팅상담을 포함해 24시간 365일 고객센터를 도입하고 전문상담인력을 지속 배치 및 정기교육을 통해 상담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진 = KB금융)

◆MZ세대 니즈 파악…사회공헌 활동도 수행

KB리브엠은 MZ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알뜰폰 최초 워치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알뜰폰의 이미지 개선을 이뤘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젊은층이 주로 사용하는 세컨드 디바이스(Second Device)와 관련해 태블릿, 워치 등으로도 요금제의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데이터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030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Z세대의 합리적 소비성향과 함께 알뜰폰이 통신시장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해 알뜰폰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알뜰폰 최초 5G 서비스를 제공해 알뜰폰의 5G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 또오프라인 서비스센터를 보유하지 않은 중소 알뜰폰 회원사를 위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홍보 공간인 알뜰폰스퀘어를 개점해 알뜰폰 활성화에 기여했다. 기존 통신시장의 약정(24개월) 중심에서 벗어나 리브엠의 모든 요금제에 대해 무약정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KB리브엠은 저고득층 자녀 대상 휴대폰 및 통신비 지원, 우한교민 대상 통신비 지원 등에 나섰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 대상 다양한 요금제에서 나눔할인을 제공해 통신비 절감에 기여했다.

이밖에 리브엠 매니저를 약 90개의 영업점에 배치해 디지털 취약 고객의 금융 및 통신 가입을 지원했다. KB리브엠 전용폰 구매시 KB금융그룹 App(앱)이 자동 설치돼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의 사용 편리성도 제고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과 연계된 상품,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리브엠을 통해 통신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KB와 거래하는 고객에 대해 혜택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나아가 SKT와 KT와의 망 확대를 통해 이통3사의 모든 망을 리브엠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선택권 강화 및 만족도 제고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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