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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기업의 대학 순위 매기기가 찬반 대립이 팽팽하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은 종업원수 100인 이상 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대학평가위원회의 대학평가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49.1%(105개사), 반대가 50.9%(109개사)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정부, 경제단체들이 공동으로 기업 인사책임자 등 산업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학평가위원회’를 통해 대학 학과 순위를 매기겠다고 발표한 바에 따른 것.
찬성하는 이유로는 기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학교육 현실화를 유도할 것(46.7%)이란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기준이 뚜렷해지므로(33.3%), 인력수급을 체계화해 시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12.4%), 기업과 학교간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5.7%), 기타(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하는 이유는 좀 더 명쾌했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인재를 사장시킬 수 있으므로(54.1%)란 의견이 절반 이상이었다.
자칫 대학평가로만 채용의 무게중심이 옮겨가 대학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인재들이 묻힐 수 있다는 것..
또 조직 내 위화감과 파벌 형성(22.9%), 출신학교, 학과별 능력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16.5%)란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