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2008년 대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은 뉴스는 ‘실업률 0%’와 듣고 싶은 않은 최악 뉴스는 ‘취업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들은 ‘연예인 가십 기사’와 ‘강도, 성폭력 등 강력범죄’ 등을 가장 듣고 싶은 않은 뉴스로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은 최근 대학생 1436명에게 ‘2008년 가상 뉴스 최고와 최악’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2008년 가장 듣고 싶은 최고의 가상뉴스로 ‘대한민국, 실업률 0% 시대 개막(24.3%)’을 선택했다.
2위는 1위와 불과 0.3% 차이로 ‘전국 대학 등록금 50% 인하 발표’가 차지했다. 이어 ‘버스요금, 외식비 등 주요 물가 10년 전으로 인하’가 17.3%로 3위를 ‘본인의 로또 당첨 소식’이 10.6%로 4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남학생의 10.7%는 ‘한글, 세계 공용문자 채택’을 여학생의 10.6%는 ‘먹기만 해도 원하는 부위 살이 쏙쏙 빠지는 다이어트 신약 개발’을 2008년 희망 가상뉴스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 기타 의견으로는 ‘중국과 일본 등 이웃 국가들의 역사왜곡 망언 사과’, ‘남북통일’, ‘2008 베이징 올림픽 1위’ 등이 있었다.
한편 대학생들이 내년 한해 동안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뉴스에는 기운 뚝 떨어지는 ‘취업난, 실업률 뉴스(22.2%)’가 꼽혔다. 2위는 ‘대기업 신입 초임 연봉 평균(16.5%)’가 차지했다.
이어 여학생 응답자의 23.5%가 듣고 싶지 않은 뉴스에 꼽은 ‘강도,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16.1%로 3위에 올랐으며 ‘물가 인상(14.1%)’ 역시 대학생이 듣고 싶지 않은 뉴스로 순위에 올랐다. 그 외 ‘생활고, 성적 비관 자살(10.6%)’, ‘정치권 소식(9.0%)’, ‘연예인 가십 기사(7.1%)’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