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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미국 ETF 2종 순 자산 7천억원 돌파… 0.001%로 인하뒤 자금 유입 꾸준

NSP통신, 정애경 기자, 2024-03-21 11:2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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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사진=KB자산운용)
(사진=KB자산운용)

(서울=NSP통신) 정애경 기자 = KB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순 자산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

21일 KB자산운용은 KB스타(STAR) 미국S&P500 ETF와 KB스타 미국나스닥100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약 7207억원 기록했다. KB스타 미국S&P500 ETF는 약 3148억원, KB스타 미국 나스닥 100 ETF는 약 4059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ETF는 각각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100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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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운용보수를 전 세계 동일 지수 상품 최저 수준인 0.001%로 인하한 뒤 꾸준히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하는 총보수·비용비율(Total Expense Ratio·TER)을 살펴보면 KB스타 미국S&P500은 연 0.10%, KB스타 미국나스닥100은 연 0.14%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미국 대표지수 추종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총보수·비용비율(TER)이란 운용보수를 비롯한 보수합계에 기타비용과 매매 중계수수료율까지 포함한 것이다. 즉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보수비용 수준을 말한다. 해당 값이 낮을수록 ETF를 저렴하게 운용한다고 볼 수 있다.

KB증권은 해당 상품을 지난해 12월부터 분배 지급 기준일을 1, 4, 7, 10월에서 3, 6, 9, 12월로 변경해 투자 활용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ETF는 편입한 주식이나 채권 등에서 발생하는 배당, 이자 등을 투자자에게 분배금으로 제공한다.

주로 1, 4, 7, 10월에 S&P500과 나스닥 ETF로부터 발생하는 분배금을 받던 연금투자자나 은퇴생활자 입장에선 두 상품을 통해 분배 주기에 대한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개인·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하기 위해서 선물이 아닌 현물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적합하다”며 “특히 장기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경우 보수 등 비용 차이가 장기 성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유사 상품들의 비용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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