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순천시의회, 순천부영CC 휴장 촉구…골프공 사건파장 커져

NSP통신, 조용호 기자, 2013-09-02 08:07 KRD7
#순천시의회 #순천시 #부영골프장

시의회, 신대지구 부영CC 현장방문…골프공 티샷과 시민의 생명을 바꿀 수 있냐? ‘휴장 촉구’

NSP통신-/NSP통신=조용호 기자 (순천시의회 제공)
/NSP통신=조용호 기자 (순천시의회 제공)

[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인곤)가 지난 30일 신대지구 부영CC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부영CC 현장방문은 지난달 27일 오전 9시 5분경 신대교차로 옆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리던 5t 트럭이 부영CC에서 날아온 골프공에 의해 앞 유리창 등이 파손된 사건과 관련해 경위 파악과 안전대책을 요구하기 위한 것.

이들 도시건설위는 골프공이 인근 자동차 전용도로까지 날아간 사고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건이라며, 부영측이 이러한 중대사건의 심각성을 받아드리지 않고 계속해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생명을 골프공 티샷보다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G03-9894841702

또 이들은 골프공이 도로로 날아드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만약, 이번 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졌다면 영업을 계속할 수 있었겠느냐며, 안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휴장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대형사고든 단순 사고든지 상관없이 골프공이 골프장 밖으로 날아가 사고가 발생되더라도 영업정지(휴장)를 명령할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부영CC측에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 발송 외에는 할 수 있는 행정이 없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