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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 김영목 이사장(왼쪽 두번째)과 베트남 응웬 티엔 년 부총리(오른쪽 두번째)가 27일 오후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환담의 자리를 갖고 양국 간 개발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코이카)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코이카 김영목 이사장은 27일 오후 라마다르네상스호텔서 베트남 응웬 티엔 년 부총리를 만나 양국 간 실질적 개발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번 연 부총리 방한은 국제교류재단 해외 유력인사 초청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김 이사장과 연 부총리는 △우수 고급인력ㆍ기술현장형 기능인력 양성 △새마을운동을 통한 도농 간 격차 감소 및 중산층 증대 △인력 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 △대내외 투자증대를 위한 굿 거버넌스 구축 등 그 동안 베트남과 함께 진행해온 개발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문제점 등에 대한 진단도 병행한다.

코이카,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과 협력해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설립키로 했다. 이는 연구역량 강화와 실생활 적용 가능한 실용기술의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형 ODA의 대표적 모델인 새마을운동 사업을 베트남의 신농촌개발 프로그램에 반영해 현지 농촌과 빈곤지역의 개발수단과 전국적인 개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연 부총리는 “한국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정치ㆍ경제적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양국 간 상징적ㆍ획기적 사업 추진으로 효과적인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코이카의 대 베트남 지원원칙은 베트남 정부가 스스로 세운 국가발전계획을 지원하는 수원국 맞춤형 협력임을 강조하고 “베트남의 MDGs 달성을 위한 교육ㆍ보건지원, 새마을운동을 반영한 농촌개발, 과학기술ㆍ실용기술을 갖춘 인력양성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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