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8일 경주시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도내 일반고 교사와 대구·경북 지역 대학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학점제 운용 사례 공유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고교학점제 운용 사례 공유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대입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고교학점제에 따른 대학 전형별 평가 방안에 대한 강의와 대학의 고교학점제 운용 지원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에 대구·경북 지역 9개 대학과 고교학점제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의 인·물적 자원을 활용해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안동대와 연계하여 신설 과목인 ‘인공지능 기초’ 과목 지도 전문성 강화 연수를 3년째 실시하고 있다.
영남대와 협력하여 일반고 교사 대상으로 진로·진학 전문성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대와 선택과목 개설 확대를 위한 교양과목(교육학, 심리학, 철학)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3년째 실시하고 있다.
대구교대와 협력하여 겨울방학 기간에 일반고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대비 전문성 강화 연수를 2년째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23년도에는 대학의 인적 자원을 지원받아 공동 교육과정 66개 강좌와 소인수 과목 42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했다.
개설 주요 과목은 △방송 콘텐츠 제작 △마케팅과 광고 △영화제작의 이해 △기초간호 임상 실무 △항공기 일반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고교-교육청-대학의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대학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고교 교육력을 높일 수 있는 미래형 교육 협력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