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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최고 검색 박지성 1위, 이운재 음주로 9위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7-12-12 09:29 KRD1
#야후 #운동선수 #박지성 #이운재

(DIP통신) = 2007년 한해 최고 검색 운동선수로 축구 박지성, 피겨스케이트 김연아, 야구 이승엽 선수가 꼽혔다.

야후코리아(대표 김 제임스 우)는 13일, 1월부터 11월까지 누리꾼들이 많이 찾은 검색어 중 운동선수를 집계해 이 같이 밝혔다.

1위는 영국의 명문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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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수 다음으로 지난 6월 청학기 여자축구대회 경기 중 무릎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뇌사 3개월 만에 17살 나이로 눈을 감은 비운의 축구선수 ‘김지수’(5위)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새로운 우상으로 떠오른 피겨스케이트선수 ‘김연아’(2위)와 수영선수 ‘박태환’(7위)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과거에도 비인기종목의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적은 있지만 피겨 요정 ‘김연아’와 마린보이 ‘박태환’처럼 전 국민적인 환호와 관심이 오랫동안 이어진 경우는 드물었다.

올 한해 중국대회와 러시아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2007~2008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출전한 ‘김연아’는 올 한해 뛰어난 실력으로 누리꾼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야구선수로는 일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4번 타자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일본 열도를 평정한 국민타자 ‘이승엽’(3위), 지명타자 부문 ‘골든 글러브’와 첫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된 삼성의 ‘양준혁’(18위) 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은 한 해였다.


이외에 지난해 검색순위 5위였던 ‘박주영’은 올해는 부상 후유증과 슬럼프로 순위가 12위로 내려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순위 밖이었던 ‘이운재’(9위)선수는 지난 7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2007’에서 ‘이동국’(15위)을 비롯 ‘우성용’, ‘김상식’ 선수 등과 함께 심야에 벌였던 ‘음주파문’이 밝혀져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올 한해 아나운서 김보민과 끈질긴 열애설로 입방아에 올랐던 ‘김남일’(19위) 선수는 얼마전인 지난 8일 마침내 아나운서 김보민과 웨딩마치를 올리며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테니스 종목이 큰 인기를 얻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이종격투기가 다시 한국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일등 공신은 바로 돌아온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4위)과 ‘추성훈’(8위). 최근 프로정신이 실종됐다며 비난받고 있는 ‘최홍만’은 슈퍼모델 출신의 미녀 강수희와 함께 혼성 듀엣 ‘미녀와 야수’를 결성한다고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추성훈’은 지난 10월 열린 ‘K-1 히어로즈 서울’에서 데니스 강에게 KO승을 거두며 10개월 만에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뤄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