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광양항 서측배후물류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다음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임대하는 서측배후단지는 복합물류(312,106㎡), 일본기업(209,831㎡), 해양플랜트(128,702㎡), 음식료품(279,189㎡)등 4개 구역 총 929,828㎡다.
신청은 12개 블록별로 1만6500㎡∼15만㎡씩 분할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냉동냉장, 위험물 등 특수창고를 건립하고자 할 경우에는 6600㎡이상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물류업종 및 직전년도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제조업체, 외국인 투자비율이 10% 이상이면서 외국인 투자납입금이 1억원 이상인 외국인투자기업 제조업체 등이다.
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하는 기업은 최대 50년간 저렴한 임대료(기본임대료 200원/㎡·월, 우대임대료 30∼120원/㎡·월)와 관세유보, 취득세·등록세 면제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은 9월 26일 오후 2시까지다. 입주자 선정 결과는 1차 심사, 2차 평가 등을 거쳐 10월 2일 공고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최근 동측배후단지가 100% 임대 완료됐고 물류시설 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서측배후물류단지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측배후단지에 기업 입주가 완료되고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경우 연간 50만TEU의 신규화물 창출 및 1,900억원의 지역내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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