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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교수 저서 5종 2023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에 선정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3-12-22 16:2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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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계명대 교수 저서 5종 (사진 = 계명대학교)
계명대 교수 저서 5종 (사진 = 계명대학교)

(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교수 저서 5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3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초판 발행한 도서 2896종을 심사해 10개 분야 390종의 세종도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계명대 교수 저서 5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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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된 계명대 교수의 저서는 철학/심리학/윤리학 부문에 유원기 철학과 교수의 저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심리철학(아카넷, 564P, 3만2000원), 사회과학 부문에 김택수 법학과 교수의 저서 행정기관에 의한 수사권 행사(법문사, 396P, 2만8000원), 기술과학부문에 강동우 전기에너지공학전공 교수의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한빛아카데미(주), 592P, 3만5000원), 예술부문에 안재범 연극뮤지컬전공 교수의 배우의 말하기 훈련(연극과 인간, 388P, 1만7000원), 문학부문에 이종한 중국어문학과 교수의 RECORD OF THE WORDS AND DEEDS OF YUHANDANG SA-SSI(계명대학교 출판부, 326P, 2만원) 등 총 5종이다.

유원기 교수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심리철학’은 영혼과 육체의 관계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4-322)의 견해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영혼과 육체라는 용어들을 소개했던 최초의 인물은 아니지만, 그 용어들을 통해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논의한 최초의 인물임은 분명하다고 말하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물을 외적인 도움이 없이 스스로 운동을 시작하는 ‘자기운동자’라 규정하는데, 이와 관련해 그는 다양한 물음을 제기하고 있다.

김택수 교수의 저서 ‘행정기관에 의한 수사권 행사’는 소위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과 경찰 간의 수사권 조정의 파장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그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특별사법경찰관제도가 형사법의 영역에 한정된 주제가 아니라 행정기관이 수행하는 법 위반 단속과 행정조사, 범칙금 통고처분, 범칙조사 등 행정법적인 주제들과 깊게 관련되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행정기관에 의한 수사권 행사’라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법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강동우 교수의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친환경자동차 중 가장 보편적인 전기 차량(EV)과 하이브리드 차량(HEV)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과 원리를 소개한다. 차량의 역사부터 차량의 구조, 제어시스템, 에너지원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안재범 교수의 ‘배우의 말하기 훈련’은 생각과 감정을 담아 전하는 인간만의 특별한 소통 능력인 말하기를 배우의 연기에 적합한 방식으로 개발하는 훈련의 원리와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배우 혼자서도 능히 연기에 적합한 말하기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호흡, 발성, 성도, 공명, 발음, 화술, 이완, 생활의 8단계 영역으로 나눠 배우의 말하기 훈련에 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종한 교수의 ‘RECORD OF THE WORDS AND DEEDS OF YUHANDANG SA-SSI’는 조선 시대 양반 가문에서 이상적으로 여겼을 법한 허구의 여성 인물 유한당(幽閒堂) 사 씨(謝氏)의 일화를 기록한 '유한당샤시언ㅎㆎㅇ녹'의 한국어 역주본(동산도서관 소장 고문헌 번역 총서 3)을 영어로 번역한 것으로 이종한 교수가 감수했다.

이번에 선정된 세종도서는 종당 800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 4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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