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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무산김이 ‘ASC-MSC 국제인증’을 취득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 추출길에 올랐다.

장흥무산김(대표 장용칠)은 지난 20일 무산김을 원료로 한‘구운김밥김’ 3700봉, 1800만원 상당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장흥군은 전국 최초로 해조류 국제 친환경인증을 획득한 장흥무산김이 인증 취득 후 첫 수출이라는 데 의미를 뒀다.

장흥무산김은 지난 2009년 전남도와 장흥군의 수산업 규모·기업화 시책의 일환으로 탄생한 회사다.

장흥군 대표 특산품인 친환경 무산김을 생산·가공·유통하는 회사로, 최근 해외 수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으며 매년 약 30억원 이상의 무산김을 판매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지난 2월 전국 최대 규모의 ASC-MSC 인증을 취득한 장흥무산김 생산 어업인들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장흥무산김이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인증’은 해양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양식관리협의회(ASC)와 영국의 해양관리협의회(MSC)가 만든 국제인증 제도다.

장흥군은 여의도 1.4배의 면적에 해당하는 국제유기인증(412ha)를 지난 2월 취득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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