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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 ‘성료’

NSP통신, 조용호 기자, 2013-08-18 12:05 KRD7
#여수시 #거문도 #은빛바다축제

관광객 등 1000여명 참여…국내 최고 바다축제 자리매김

NSP통신-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거문도 뱃노래시연./NSP통신=조용호 기자 (여수시청 제공)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거문도 뱃노래’시연./NSP통신=조용호 기자 (여수시청 제공)

[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여수시 거문도의 대표축제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수시는 지난 16~18일 3일간 삼산면 거문도에서 13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에 현지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 이상이 개막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징검다리 휴일과 휴가철이 겹친 황금주말을 맞아 예년보다 50%가 늘어난 관광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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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교 물양장에 마련된 야외 특설무대에서 16일 막을 연 축제는 거문초교와 거문중 재학생으로 구성된 20명 학생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시작됐다.

식전공개행사로 진행된 ‘거문도 뱃노래’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주민들 사이에서 구전을 통해 전승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충석 시장은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섬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담보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으며 해양관광이야 말로 앞으로 대한민국이 먹고 살 복덩어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여객선 운임할인 혜택 등 효과로 축제가 더욱 활성화 된 것 같다”며 “거북선대축제와 더불어 세계 4대 미항 여수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대표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거문도는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도·동도·고도의 3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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