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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8회 창신제(創新祭)’ 공연을 개최했다.
올해로 18번째 열린 창신제는 한국 전통음악의 백미로 꼽는 ‘수제천(壽齊天)’이 3일 동안 공연됐다.
수제천의 천년 역사를 연주와 노래, 춤까지 합쳐진 뮤지컬 형태의 종합예술로 즐길 수 있는 초대형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수제천의 연원에서 발전과정까지 한편의 뮤지컬로 펼쳐졌다.
1부 공연은 수제천의 효시가 된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를 노래와 탈춤, 비나리 등의 연희 공연으로 막이 올렸다.
2부 공연에서는 조선의 궁중음악으로 발전한 수제천의 원형을 복원해 궁중무용인 ‘무고’, ‘아박무’ 등의 화려한 춤사위와 입타령(구음)을 공연했다.
3부에는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수제천의 의미를 담은 대규모 관현악 연주를 선보였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는 창신제 공연을 찾은 고객 1만여 명에게 수제천의 학술연구 책자인 ‘수제천 연구’를 무료로 증정했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천 년 전 시작된 수제천은 그 자체가 우리 민족의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라며 “수제천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전통음악으로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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