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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유망 중소기업과 투자유치협약···“지역간 불균형 해소 기대”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08-05 10:50 KRD7
#충청남도 #안희정 #중소기업 #투자유치협약 #케이에프엠

[대전=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내 복귀 기업인 케이에프엠이 예산에 공장을 신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6개 유망 중소기업이 충남 4개 시군에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할 계획이다.

6개 기업의 투자규모는 2017년까지 모두 635억원이며 신규 511명 등 총 853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안희정 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준원 공주시장, 이철환 당진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최승우 예산군수, 홍중기 케이에프엠 대표 등 6개 기업 대표와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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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협약의 주요 내용은 케이에프엠과 삼중, 덕산 등 3개 기업은 2016년까지 247억원을 투자하고 예산군 삽교읍 예산일반산업단지와 고덕면 예당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다.

PET이형필름과 보호테이프 생산 업체인 케이에프엠은 예산일반산단 내 9917㎡의 부지에 내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도료용 희석제 생산업체인 삼중은 예당일반산단 내 2만2120㎡의 부지에 2016년까지 120억원을 투자하고 접착제 생산업체인 덕산도 예당일반산단 내 1만3223㎡의 부지에 내년까지 77억원을 투입해 각각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자동차부품 및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비클시스템은 2016년까지 210억원을 투자해 부여군 장암면 정암리 일원(2만536㎡)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우리나라 최초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이 업체는 전체 직원 중 60% 가량이 장애인으로 향후 도내 장애인에 대한 고용 확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천연수지 생산업체인 라톤코리아는 2015년까지 125억원을 투자해 공주시 월미동 월미2농공단지내 1만9650㎡의 부지에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티에스피는 2017년까지 53억원을 투자해 당진시 면천면 문봉리 일원 1만7066㎡의 부지에 각각 본사와 공장을 이전·설립한다.

도는 이번에 MOU를 체결한 6개 기업이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할 경우 향후 5년간 6042억원의 생산유발과 2051명의 고용창출, 1528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업들이 생산 활동 이후는 매년 4418억원의 생산액과 893억원의 부가가치 및 420억원의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이번 협약은 서북부권 중심에서 서남부 및 내륙권으로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민선5기 기업유치 정책의 성과”라며 “각 기업들이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도는 시·군과 협력해 각 기업들이 충남에 정착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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