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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지난해 동월比 1.4%↑…전세·월세·택시요금↑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8-01 17: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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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7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7월 대비 1.4% 상승한 가운데 돼지고기와 휴발유, 경유, 전세, 월세· 택시요금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양파, 감자, 여자구두, 치과진료비, 공동주택 관리비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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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7월 소비자물가가 6월 대비 0.2%, 지난해 동월대비 1.4% 상승해 생활물가의 경우 지난해 동월대비 0.9%, 신선식품물가 경우는 지난해 동월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석유류(전월비 1.3%)․개인서비스(0.3%)․농축수산물 가격(1.1%)이 상승하면서 6월 대비 상승세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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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정부는 기상악화 등 하절기 불안요인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하는 한편, 구조적 물가안정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7월 소비자물가 동향

7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개인서비스․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말미암아 지난해 동월대비 1.4%(전월비 0.2%) 상승해 2월 이후 5개월 만에 6월대비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동월대비로는 9개월 연속 1%대의 안정세를 유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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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입 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지난해 동월대비 0.9%(전월비 0.1%) 상승했다.

그리고 신선식품물가는 신선채소(전월비 3.3%)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0.4%(전월비 0.2%) 상승했다.

따라서 물가의 장기적 추세를 보여주는 농산물․석유류제외 근원물가는 지난해 동월대비 1.5%(전월비 0.1%)로 안정세 유지했다.

한편, 정부는 7월 소비자물가 주요 상승요인은 석유류․개인서비스 요금 ․농축수산물 가격상승으로 평가했고 특히 석유류 가격은 중동 정세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상승세로 전환(전년동월비 0.3%, 전월비 1.3%) 됐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휴가철․여행 관련 서비스요금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전년동월비 1.2%, 전월비 0.3%)했다.

또한 농축수산물은 장마 등의 영향으로 일부 채소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양파․감자 등의 하락 등으로 소폭 상승(0.2%)에 그쳐 6월 대비 1.1%(지난해동월비 0.4%) 상승했고 축산물(4.0%) 가격 상승은 농축수산물 상승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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