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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9.2% 늘어난 3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700억원(-1.0% YoY, 영업이익률 8.6%)이 예상된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융부문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소폭 이익이 늘어나겠지만 금융사업 성장을 위한 인력 충원 및인프라 구축에 따른 손실로 올해는 소폭 감익이 예상된다”면서 “금융부문은 내년에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속적인 생산 증가로 판매가 늘고 있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모듈과 AS부품 매출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의 2분기 글로벌 UIO(운행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다만 해외에서 핵심부품보다 단순 모듈의 증가가 더 커 모듈부문은 당분간 이익보다 매출의 증가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2분기 매출은 8조 7,082억원(+13% YoY), 영업이익 7,332억원(+2.3% YoY, 영업이익률 8.4%), 순이익 936억원(+1.1% YoY, 순이익률 10.3%)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모듈부문 마진(6.1%, +0.2%p QoQ)은 소폭 증가했으며 AS부문 마진(21.2%, +2.1% QoQ)도 20%대로 재진입했다.

금융부문은 전분기에 이어 2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금융부문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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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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