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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택배, ‘김치택배’ 서비스…전용 박스도 제작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7-11-26 11:52 KRD1
#한진택배 #김치택배
NSP통신

(DIP통신) = 한진택배가 김장철을 맞아 ‘김치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진택배는 올해 김치택배 수요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250만 박스는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정기화물과 고속화물까지 포함하면 전국 물량이 400만 박스가 넘을 것으로 예상, 김치택배 서비스를 본격 진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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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택배는 무게와 포장 때문에 배송이 쉽지 않은 품목으로 분류돼 있다. 통상 10kg 남짓한 일반 택배와는 달리 김치택배의 경우 많게는 30㎏에 달한다.

이는 택배 기사가 감당하기 힘든, 쌀 반가마(한가마 80kg)에 육박하는 중량이다.

또한 운송 과정 중 김치국물이 새는 것도 큰 골칫거리. 운송 중에 누출되는 국물로 주변 상품을 오염시키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진 택배는 김치전용 포장재 및 스티커 제작, 김치 취급지침 수립 등 안전한 상품 운송을 위한 비상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김치택배는 김치라는 상품만 운송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고객의 정성까지 운송해야 하는 서비스”라며 “안전한 운송을 위해 두꺼운 과일박스(두께 1㎝)에 전용 비닐을 2~3겹 이상 포장해 주고 배송 중 발효 가스 발생을 고려해 비닐 용량을 여유 있게 포장하거나 여러 묶음으로 분산 포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