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가 구글, 카카오게임즈와 손잡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5·플립5, 갤럭시 S23 시리즈 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가 보다 최적화된 성능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Rise Of Guardians, 이하 아레스)’를 즐길 수 있도록 구글, 카카오게임즈와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레스는 기존 MMORPG와는 다른 SF소재 세계관, 화려한 그래픽과 슈트액션 등 차별화된 특징으로 지난달 25일 출시된 지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먼저 삼성전자와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에 최신 3D 그래픽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벌컨(Vulkan)을 적용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게임 중 칩셋의 부하와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주고, 기존 그래픽스 API OpenGLES 대비 안정적인 프레임(Frame)을 제공한다.
구글은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아레스에 어댑티브 퍼포먼스(Adaptive Performance)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게임 중 지속적으로 높은 프레임수를 유지해 퍼포먼스가 개선됐다.
게임 출시 전부터 진행된 3사간의 노력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보다 최적화된 성능으로 아레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CBO는 “3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신작 게임 아레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게임즈의 비전 ‘게임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원 구글플레이 게임 파트너십 한국 총괄은 “아레스가 구글과 만나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콘텐츠 경험을 지원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협업을 통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보다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프레임워크 개발팀장 정혜순 상무는 “구글,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보다 몰입도 높은 쾌적한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을 제공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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