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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해썹 교육·기술 프로그램 지원 대상 확대”

NSP통신, 김다은 기자, 2023-08-08 16:5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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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 맞춤형 해썹 교육·기술 프로그램 지원 대상 확대
김치류 식중독균 오염 저감 위생관리 가이드라인 개발
“건의된 식·의약분야 중소기업 애로사항 방안 적극 검토”

NSP통신-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미지 =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미지 =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교육·기술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개인 업체에서 동업자 조합 등 단체까지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일 오유경 식약처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인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를 개최, 정부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포함한 식·의약분야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화장품업체 대표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해 기업의 현장 애로와 개선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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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 ▲업체별 맞춤형 해썹 교육·기술 프로그램 지원 대상 확대 ▲김치류의 식중독균 오염 저감을 위한 위생관리 가이드라인 개발 ▲디지털 의료제품 관련 입법 과정에서 업계와 소통 강화를 위한 ‘민관합동 작업반’ 구성·운영 ▲전문의약품 위탁제조품목 허가 시 제출 자료 요건 합리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그중 해썹과 관련해 식약처는 “그간 해썹 적용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수준을 진단해 업체별 1 대 1 맞춤형 교육기술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업체가 해썹을 실효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해썹 교육·기술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개인 업체에서 동업자 조합 등 단체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식약처는 김치류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위생관리 가이드라인 마련·배포, 배추 수확 시기별, 원·부재료 저장·관리 방법 등 원료에 대한 미생물 오염도 조사를 실시해 미생물 오염에 취약한 부분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위생관리 방법을 상세하게 제시할 방침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중소기업 발전에 앞장서 노력하고 계신 중소기업중앙회와 업계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식약처는 오늘 현장에서 건의된 식·의약분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국민의 건강·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지원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6월에 발표한 규제혁신 2.0과제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법령 정비·행정조치·규제개선 현장점검 등을 조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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