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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브랜드 순위 2위를 기록한 코오롱 스포츠. (리얼미터 제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한 때 ‘국민교복’으로 까지 불렸던 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분야 브랜드 조사결과 7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22일 발표된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아웃도어 분야 6월 집계 결과, 3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노스페이스가 BMSI(Brand Mind-Share Index) 총 지수 56.8점으로 최고점을 기록,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위 코오롱스포츠가 44.6점, 3위 네파가 39.3점을 기록했다.

1위 노스페이스가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이번 조사에서 지금까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2위 코오롱과의 격차를 더 벌였고, 3위 네파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최저점을 갱신했다.

전월 소폭 상승했던 2위 코오롱스포츠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전월 대비 0.3점 하락했다.

1, 2위간 격차는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서 이번에 최대인 12.2점까지 벌어졌고 2, 3위간 격차 역시 5.3점으로 지난달 기록한 최대인 5.4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4~8위까지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블랙야크(37.0점), K2/아이더(35.8점), 라푸마(33.8점), 컬럼비아(33.4점), 밀레(31.1점)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 10위였던 레드페이스가 3.0점 상승한 29.8점으로 한 계단 올라선 9위를 차지한 반면 9위였던 몽벨이 29.0점으로 10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자료 = 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3일부터 28일까지 총 19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59%p였다.

리얼미터-SBS CNBC BMSI(Brand Mind-Share Index)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및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해 종합지수화 한 것으로,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부터 일단위 조사를 실시해 월간 단위로 발표하는 브랜드지수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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