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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2분기실적 ‘부합’…3분기 당기순이익↑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07-22 00: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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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하나금융(086790)의 2분기 연결 당기 순이익(지배주주지분)은 26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9%가 감소했다.

하지만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은 예상치 261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2743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다만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시장 컨센서스가 빠르게 하향 됐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지만 탑라인의 실적은 내용면에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김수현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그룹 원화 대출 성장이 1.8%(하나 2.2% QoQ, 외환 1.1% QoQ)로 양호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그룹 NIM 하락 폭이 2bp에 그쳐 성장과 마진 관리를 동시에 잘 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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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대손 충당금은 330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11% 하회했는데 이는 충당금 환입액 500억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STX그룹 관련 충당금 1280억원을 감안하면 경상적인 충당금 수준은 매우 안정적이다.

HSBC로부터 하나생명 지분 재매입에 따른 염가매수 차익 725억원과 지분법 처분이익 415억원(영업외손익), 법인세 환급금 약 300억원 발생해 당초 일각에서 제기했던 당기 순이익 2,000억원보다는 양호하게 나왔다.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의 대출 성장률과 마진 하락 폭은 모두 이번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인 비이자이익의 일회성비용(비화폐성 환손실 등)축소와 STX그룹 관련 충당금이 추가로 없다고 가정해 3분기 연결 당기 순이익은 67.7% QoQ 증가한 4480억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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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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