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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상사 눈치로 연차 50%만 사용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07-11-21 09:08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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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직장인들은 상사와 동료들의 눈치 때문에 실제 사규에 규정된 연간 휴가의 50%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84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휴가 일수와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연간 휴가 일수는 평균 ‘10일’인데 반해 실제로 사용한 횟수는 평균 ‘5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사용한 휴가 일수는 ‘10% 이하’가 25.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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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직장인들은 100%가 21.6%, 50%가 11.8%, 30%가 9.1% 등이었고 평균적으로 휴가의 절반 정도인 49.8%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휴가 일수를 다 사용하지 않은 이유(복수응답)는 ‘상사, 동료의 눈치 때문에’(53.7%)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업무에 차질을 빚을 것 같아서’(35.6%), ‘기타’(13.1%),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서’(12.2%),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서’(11%) 등이 있었다.

한편, 휴가를 100% 다 쓴 응답자(183명)를 대상으로 회사의 반응을 물어본 질문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는 응답이 66.7%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눈치, 시기를 받았다’(10.4%), ‘기타’(9.3%), ‘업무압박을 받았다’(8.7%), ‘상사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들었다’(2.7%) 등의 의견도 있었다.